24-07-31 16:06
지난 6월 생성 인공지능(AI)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. 생성 AI 열풍을 타고 초고속 성장을 해 온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(MS), 애플 등 거대 기술 기업의 철옹성을 뚫고 시총 최상단에 자리 잡은 것이다. ‘AI 황제주’로 불린 엔비디아의 화려한 대관식이었다.
엔비디아는 AI 훈련 및 추론에 필수품인 그래픽처리장치(GPU) 기반 AI 칩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. 개당 수만 달러인 GPU는 지금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.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과 강한 AI 칩 수요, 액면분할 등 호재에 힘입어 수직 상승했다. 지난 6월 10일 10대1의 주식 액면분할을 한 이후에도 상승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.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74% 올랐다. 1999년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 상승률은 59만1078%에 달한다.
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일부 조정이 나타나며 하루만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엔비디아 주가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면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하다. 엔비디아 시총이 최대 5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.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생성 AI 시장이 범용인공지능(AGI)까지 발전하는 과정에서 급격하게 커질 것이며,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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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출처 : 한경머니[https://www.wowtv.co.kr/NewsCenter/News/Read?articleId=202406208842c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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